2025년 6월 6일 새벽,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또 하나의 역사적인 기록을 써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11회 연속 진출하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
이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나 ‘아트사커’ 프랑스조차도 이루지 못한 경이로운 성과입니다.
<목차>
1. 2025년 이라크 대 대한민국 경기 분석
⚽ 경기 결과: 이라크 0 - 2 대한민국
득점자: 김진규(후반 18분), 오현규(후반 37분)
🔥 경기 요약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날 이라크는 한낮 최고기온이 45도에 달하는 혹독한 환경. 경기는 더위를 피해 현지시간 오후 9시 15분에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30도가 넘는 열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전반부터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25분, 이라크의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가 조유민과의 경합 중 높은 발로 얼굴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 주요 활약 선수
🥇 김진규(전북 현대)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진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후반 18분, 이강인의 침착한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그의 A매치 복귀전에서의 활약은 전술적인 균형뿐 아니라 공격의 마무리에서도 빛났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왔지만 낯설지 않았다.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았다." — 김진규
🥇 오현규(헹크)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7분, 전진우의 크로스를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이라크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짧은 시간 내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한 경기력이었습니다.
🥇 전진우(전북 현대)
A매치 데뷔전이었던 전진우는 후반 29분 투입되어 단 3분 만에 날카로운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K리그 득점 선두의 면모를 국제 무대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내가 도운 골이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니 감격스럽다.” — 전진우
📋 전술 리뷰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오세훈을 원톱에 세우고, 이강인-이재성-황희찬이 2선에 배치되며 유기적인 패싱 플레이가 전개되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진규, 오현규, 전진우 모두 골과 어시스트로 연결되는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주며 '용병술의 승리'를 입증했습니다.
💬 전문가 평가
“강호 잉글랜드도 해내지 못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은 한국 축구가 얼마나 꾸준히 진화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손흥민 없이 이라크를 압도한 전력은 앞으로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김정용 축구 전문 기자
🎯 결론: 땀과 전략이 만든 위대한 발걸음
극한의 날씨, 주전의 결장 속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단단한 조직력과 과감한 교체 전략으로 이라크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가장 먼저 거머쥐었습니다. 이제는 본선을 향해, 그리고 세계 무대를 향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갑니다.
2. 월드컵 본선 대비 한국 대표팀의 과제
“11회 연속 진출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하지만 본선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분명합니다. ‘연속 진출’이라는 숫자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나가느냐, 그리고 얼마나 멀리 가느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축구가 본선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주요 과제들을 짚어봅니다.
1️⃣ 손흥민 의존도 탈피 — 플랜 B 마련
손흥민의 부상 결장에도 이라크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여전히 공격 전개에서 손흥민의 부재는 뚜렷했습니다.
이강인, 황희찬, 오현규 등의 성장으로 전방 옵션이 다변화되고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의 발굴이 시급합니다.
▶ 대안: 공격 전개 시 ‘이강인 중심의 탈손흥민 체계’ 구축과 더불어 다양한 전술 시나리오 실험 필요.
2️⃣ 안정적인 수비 조합 확립
이라크전에서 수비는 큰 위기 없이 버텨냈지만, 강팀을 상대할 본선 무대에서는 중앙 수비의 속도와 라인 조율 능력이 관건입니다.
조유민, 권경원, 김민재 등 다양한 조합이 있지만, 지속적인 실전 경험과 조직력 훈련이 필수입니다.
▶ 대안: A매치 평가전에서 다양한 파트너십 실험, 김민재 중심의 라인 고정화.
3️⃣ 풀백 자원의 경쟁력 강화
풀백(좌우 측면 수비수)의 기량 차이가 뚜렷하며, 빌드업/크로스 능력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사이드 공간을 내주는 순간 실점으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측면 수비와 공격 전개의 밸런스가 핵심입니다.
▶ 대안: 설영우, 이기제, 김태환 등의 활용도 점검 및 기술적 피드백 강화.
4️⃣ 교체 전략과 벤치 자원의 적극 활용
이라크전은 교체 카드가 빛난 경기였지만, 이는 홍명보 감독이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전략이었습니다.
본선에선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므로, 벤치 멤버의 경기 투입 시간 확보와 실전 감각 유지가 중요합니다.
▶ 대안: 조커 자원의 명확한 역할 분담 및 상황별 활용 매뉴얼 마련.
5️⃣ 극한 상황 대비 체력·환경 대응 전략
이라크전과 같은 40도 가까운 고온 속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서도 예상됩니다 (특히 북중미 지역 중 멕시코).
▶ 대안: 현지 적응 훈련, 수분·회복 시스템 강화, 로테이션 운영 전략 정립.
6️⃣ 선수단 리더십과 멘탈 관리
본선은 경기력 못지않게 멘탈 싸움입니다. 손흥민이 부상 중인 상황에서 누가 중심을 잡고 분위기를 이끌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 대안: 부주장단 구성, 대표팀 내 ‘멘탈 코치’ 활용 확대.
🧾 마무리: 이제는 ‘결과’가 아닌 ‘성과’가 중요할 때
한국 축구는 ‘출전하는 것’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이제는 16강, 8강, 그 이상을 바라보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약 1년의 시간,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부터의 준비가 2026년 여름, 북중미 무대에서 대한민국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