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축구계를 충격과 슬픔으로 물들인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Diogo Jota, 향년 28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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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구 조타는 누구였나?
디오구 조타는 포르투갈 출신의 재능 있는 공격수로,
1996년 포르투갈 마세우스에서 태어나,
2016년 FC 포르투에서 유럽무대에 데뷔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울버햄튼을 거쳐
2020년 리버풀에 입단하며 세계적인 명문팀에서 활약했습니다.
리버풀에서 그는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무함마드 살라흐,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와 함께 ‘4톱 체제’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 특유의 위치선정으로 ‘리버풀의 골잡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조타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49경기에 출전, 13골을 넣으며 국가대표팀의 주요 전력으로도 활약했습니다.
2024년 유로 본선에서도 조국을 위해 뛰었습니다.
● 형과 함께한 안타까운 교통사고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공식 발표를 통해
"디오구 조타와 그의 형제가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7월 3일 오전, 가족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입니다.
그의 형 역시 포르투갈에서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이었으며,
두 형제는 어릴 적부터 함께 축구를 하며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팬들에게는 더욱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리버풀 구단과 축구계의 반응
리버풀 구단은 SNS를 통해 “우리는 조타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다음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검은 완장을 착용하고 1분간의 묵념이 예정돼 있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도 유럽축구연맹(UEFA)에
7월 4일 스페인과의 여자 유로 대회 경기에서 1분간 묵념을 요청했습니다.
▶ 리버풀 구단 공식 성명 보기
● 팬들이 기억하는 디오구 조타의 명장면
많은 팬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디오구 조타의 멋진 골 장면과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가 보여준 플레이 중 일부는 아래 링크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 디오구 조타 리버풀 주요 골 장면 하이라이트 (YouTube)
● 한 시대를 밝힌 별, 너무 이른 이별
디오구 조타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늘 겸손하고 성실한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리버풀 팬들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충격과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아직 전성기였던 그의 축구 인생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멈췄습니다.
그가 남긴 골과 추억은 리버풀과 포르투갈 축구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